증여세 면제한도 및 결혼 증여한도 증액 총정리

가족간 금전, 부동산 등을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가 발생하게 됩니다. 단, 증여세 면제한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절세와 함께 증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면제한도 범위의 경우 수증자와 증여자의 관계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내용을 필히 숙지하여야 하는데요. 추가로, 자녀증여 한도 증액에 대한 내용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여세 면제한도

관계	증여세 면제한도
배우자	6억원
직계존속	5천만원(미성년자의 경우 2천만원)
직계비속	5천만원
기타 친족 등	1천만원 (6촌이내 혈족, 4촌이내 인척)

증여세 면제한도는 증여자(증여를 하는 사람)와 수증자(증여를 받는 사람)의 관계 따라 최소 1천만원부터 최대 6억원까지 구분되어 있습니다.

배우자의 경우 면제한도가 6억원인데, 예를들어 증여가액이 7억원인 아파트를 배우자에게 증여를 하는 경우 6억원까지는 증여세가 공제되며 6억 ~ 7억 구간인 1억에 대해 증여세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증여세 세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여세 세율

과세표준	세율	누진공제
1억원 이하	10%	–
1억원 이상 – 5억원 이하	20%	1천만원
5억원 이상 – 10억원 이하	30%	6천만원
10억원 이상 – 30억원 이하	40%	1억 6천만원
30억원 초과	50%	4억 6천만원

위의 예에서 과세표준은 6억 ~ 7억 구간인 1억 입니다. 과세표준 1억 이하의 경우 누진공제가 0원이기 때문에 10% 세율이 적용되어 1,000만원 입니다.

추가로, 자진신고 납부의 경우 3%가 공제되기 때문에 신고 세액공제액 30만원을 뺀 970만원이 최종 증여세가 됩니다.

증여세 계산기

‘부동산 계산기’ 사이트에서 증여세 계산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증여세 외 각종 세금계산기 툴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알아두시면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결혼 증여세 면제한도

2023년 정부는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결혼 및 출산 장려정책인 결혼지원 증여세 면제한도 증액 입니다.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직계존속 면제한도는 최대 5,000만원 입니다.

다만, 결혼지원 면제한도는 1억 5천만원 입니다. 결국 양가 합쳐 3억원 입니다.

증여 진행시 주의사항

증여일로부터 5년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을 다시 양도하는 경우 취득가액 이월과세가 적용됩니다.

취득가액 이월과세에 따라 증여일로부터 5년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을 다시 양도하는 경우 ‘증여가액‘이 아닌 증여자가 취득했던 ‘취득가액‘으로 양도소득세를 계산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쉽게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1. A씨가 2억원에 취득한 아파트를 배우자인 B씨에게 6억원에 증여
2. 배우자간 증여세 면제한도는 6억이기 때문에 B씨는 증여세 발생하지 않음
3. B씨가 2년 후 C씨에게 A씨에게 증여받은 아파트를 8억원에 매도

위 상황에서 취득가액 이월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B씨의 양도소득세 계산은 매도가액 8억에서 증여취득가액인 6억을 뺀 2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계산됩니다.

하지만, 증여일로부터 5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을 양도하였기 때문에 취득가액 이월과세가 적용되어 양도소득세 계산시 취득가액을 A씨에게 증여받은 증여가액인 6억으로 보지 않고, A씨가 최초 취득한 2억으로 계산합니다.

하여, 매도가액 8억에서 최초 취득가액인 2억을 뺀 6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계산됩니다.

취득가액 이월과세로 인해 생각했던 것보다 양도소득세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이부분을 먼저 숙지하시어, 기간 후 양도를 하는것이 절세에 도움이 됩니다.

증여세 면제한도 기간

면제한도 기간은 10년입니다. 10년 이내에 추가로 증여를 한다면, 증여세가 발생됩니다.

여기까지 증여세 면제한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끝으로, 증여세는 증여자가 아닌 수증자가 납부해야 하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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